삼성 mp3 플레이어를 사게 되면서 삼성 mp3를 위한 프로그램인 이모디오를 써보게 되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사용하고 mp3 플레이어에 컨텐츠를 집어넣는 일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단점들이 눈에 띄었다. 일단 기능이 많아서 그런지 매우 느렸다.
그리고 음악 재생기로서는 DNSe 라는 음장효과를 제외하고는 별 기능이 없었다. 아주 빈약하다.

PC내의 음악파일들의 태그를 정리하고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데에는 몇가지 맘에드는 점이 있어서 지금 사용중이다.

바로 웹에서 곡정보와 앨범아트를 검색해서 mp3 태그에 자동으로 적용시켜 주는 기능이다.
Gracenote의 DB를 이용하는 모양인데 엄청 느리기는 하지만 상당히 편리했다.
간혹 곡 정보를 잘못 찾기도 하기 때문에 변경된 것을 다시 확인해 봐야 하지만 뭐 그정도야...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이 태그가 유니코드로 쓰여진다는 점이다. 대부분 윈도우에서는 mp3태그를 euc-kr로 써버리기 때문에 리눅스에서 아마록으로 볼 때 깨져보이곤 했다. 그런데 시험삼아 리눅스에서 확인해 보니 깨끗하게 잘 보이는 것이다!!!

그렇지만 직접 태그를 써야 할 때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이 훨씬 나았다. 왜냐하면 이것 역시 엄청 느리기 때문이다. -_-;;
by 패스파인더 2008. 7. 22.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