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KITRI에서의 교육과정을 듣던 중에 한 업체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원하던 펌웨어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곳은 아니었지만 조건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입사를 결정했다.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곳인데 아직 정확히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주어지는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UI나 간단한 코드 수정하는 일이 신입인 내게 맡겨지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오늘 대망의 첫 출근을 했다!!!

실제 일하게 될 곳은 수원이지만 성남의 본사에서 며칠동안 몇가지 교육을 받게 되었다.

보안에 대한 교육이 주요한 것이었는데 아직 그냥 막연하다. 잘 모르는 것은 하기전에 물어봐야 겠다는

생각만 다졌다.

내가 앞으로 쓰게 될 컴퓨터를 받고 조립을 했다. 꽤 좋은 사양인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엄청난 사양이었다.

인텔 쿼드 코어 CPU에 메모리는 4G, VGA는 nvidia 9800GT, 하드는 무려 500기가 2개...

내 데스크탑보다 훨씬 좋은.. ㅜㅜ

컴파일은 쌩쌩 잘 되겠다...

그다지 한 일은 별로 없는데 피곤하다. 아직은 교육기간이라 칼퇴근 후 집에서 푹 쉬는게 가능~

이 기간은 곧 끝나겠지 ㅡㅡ;;
by 패스파인더 2009. 6. 15. 22:34